최민수, 여성 운전자에게 보복운전…불구속 기소

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1일 서울남부지검은 특수협박과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최민수를 지난 29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 차량이 차선에 걸친 채 주행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에서다.

피해 차량은 급정거한 최민수의 차량을 피하지 못해 수백만원가량의 수리비가 발생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최민수는 사고 발생 후 차에서 내린 뒤 시비를 다투는 과정에서 여성 운전자인 피해자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민수의 소속사는 "재판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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