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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혜 생활경제부 기자) 요즘 스마트워치 차고 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애플과 삼성이 대표주자로 꼽히는데요, 명품업계에도 스마트워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기존 아날로그 시계를 제조하던 태그호이어, 몽블랑 등이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들었고 여기에 루이비통도 가세했습니다. 최근 루이비통은 여행용 트렁크로 시작한 브랜드 특성을 살려 ‘여행자를 위한 스마트워치’를 내놨습니다. ‘땅부르 호라이즌’ 시계가 그 주인공입니다.
여행자를 위한 럭셔리 스마트워치 땅부르 호라이즌은 워치 페이스를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을 뿐 아니라 여행정보를 한데 묶은 ‘마이 트레블’ 기능을 담은 것이 특징입니다. 마이 트레블 기능을 통해 호텔, 항공, 기차 등 예약해놓은 정보가 자동으로 저장되는 식이죠.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을 다니면서, 여행을 마무리할 때 등 여행 내내 마이 트레블 기능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서울과 파리, 뉴욕 등 유명 도시 30개의 세계적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루이비통 시티가이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곳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것이죠.
루이비통의 땅부르 호라이즌은 루이비통 고유의 디자인을 살린 스트랩, 워치 페이스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표 디자인인 모노그램, 다미에, 가스통 루이비통의 V 로고 등을 담은 겁니다. 시계 종류는 유광 스틸, 매트 블랙 PVD, 화이트 세라믹, 보석 세트 혼(gem-set horns)으로 장식된 화이트 세라믹 등 다양한 소재 중 고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색상,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서비스 등도 선보인다고 합니다.
아, ‘대기오염’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기의 질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유용할 것 같습니다. 날씨 및 기온 예보, 야간에도 쉽게 볼 수 있는 야간 표시 기능 등 기본적인 스마트워치의 기능도 물론 갖췄습니다. 퀄컴의 새로운 스냅드래곤 웨어 3100 프로세서를 장착했습니다. 배터리는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매트 블랙과 브라운이 300만원대, 이클립스가 200만원대, 퓨어 화이트가 500만원대입니다. 스트랩은 소재에 따라 39만~66만원대입니다. (끝) /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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