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1만2000명 정규직 전환

입력 2019-01-31 22:5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노사, 임금협상 잠정 합의
스토어즈 3000명도 전환 협의



[ 안재광 기자 ] 홈플러스가 1만2000여 명의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와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19년 임금협상 잠정안에 합의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정규직 전환을 위한 별도 자회사는 세우지 않기로 했다. 전부 홈플러스가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고용 안정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 인상 효과도 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비정규직 없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회사 결단에 노조가 공감했다”며 “세부 조항도 노사가 원만하게 합의해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균형 있는 삶을 돕고, 소비자에게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안의 세부 사항을 확정하면 노조는 조합원들을 상대로 찬반 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조합원 과반이 찬성해야 이번 잠정안이 시행된다.

국내 140곳의 매장을 둔 홈플러스는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 두 개 법인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임금협상 잠정안은 107개 매장, 약 1만2000명의 무기계약직이 속해 있는 홈플러스 노조와 합의한 것이다. 나머지 33개 매장, 3000여 명의 무기계약직이 있는 홈플러스스토어즈 노조와도 이른 시일 내 정규직 전환을 핵심으로 하는 임금협상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연내 1만5000명의 무기계약직 전부를 정규직으로 바꾼다는 목표를 세웠다.

홈플러스는 작년에도 대규모 정규직 전환을 이뤄냈다. 12년 이상 장기근속 무기계약직 12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경비 업무도 용역업체에 맡기던 것을 내부 직원 업무로 바꿨다. 이 과정에서 경비 용역업체 직원 일부를 홈플러스 직원으로 채용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