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실적 부진 마무리 단계…회복 속도 빨라질 수도"

입력 2019-02-01 08:26   수정 2019-02-01 08:39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불확실성에 따른 실적 부진이 대체로 마무리 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효율성 개선이 나타난다면 회복 속도는 예상 대비 빨라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의 오린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1조 2241억원, 영업이익은 69.1% 감소한 23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면세점 매출액이 3135억원을 기록해 긍정적이었으나 마케팅 및 연구개발비 증가 등 국내 부문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4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한 5456억원,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536억원을 기록해 양호했다"며 "아시아 부문의 마진이 홍콩, 아세안 등에서 개선됐고 북미와 유럽도 이익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수익성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는 국내 사업의 비용 절감 노력, 브랜드 빌드업 강화에 따른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 연간 1000억원 수준의 비용 절감을 목표하고 있다"며 "디지털 채널 마케팅 확대, 중국 내 로컬 모델 기용 등 브랜드 강화 활동이 지속될 예정"이라고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