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매출 늘고 영업이익 줄어
[ 마지혜 기자 ] 치과용 임플란트 대표주인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186억원으로 14.4%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전년보다 22.53% 증가했다. 작년 매출은 453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는 14.07%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21억원으로 63.23% 줄었다. 회사 측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단기매매증권 평가손실 등 금융 비용이 증가해 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게임 ‘뮤’로 유명한 웹젠의 작년 4분기 매출은 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17.2% 감소했다. 웹젠의 영업이익은 당초 국내 증권사들의 전망치 평균인 173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웹젠의 지난해 매출은 2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31.6% 늘었고 영업이익은 688억원으로 56.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 1분기 중 선보일 신작 ‘마스터 탱커’에 기대를 걸고 있다.
화학제품 생산 업체 휴켐스는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6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62.6% 감소했다. 화장품 업체 잇츠한불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6% 급감했다. 구조조정에 따른 점포 감소, 히트 제품 부재 등으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는 분석이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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