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부터 매년 기술경향을 발표해온 행안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9년 지능형 정부를 주도할 10대 기술을 △알아서 챙겨주는 지능형 서비스 △디지털로 만드는 스마트한 업무환경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보안과 인프라 등 크게 3가지 서비스 분야로 나눠 소개했다.
블록체인 플랫폼은 인공지능(AI) 자동보안,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와 함께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보안과 인프라’ 분야 핵심기술의 하나로 꼽혔다.
이외에 ‘알아서 챙겨주는 지능형 서비스’ 분야에서는 감성 AI·비정형 데이터 분석·반응형 사물인터넷(IoT)·AI 윤리가, ‘디지털로 만드는 스마트한 업무환경’ 분야에선 멀티 클라우드·엣지(분산된 소형서버) 컴퓨팅·확장현실(XR·eXtend Reality)이 10대 기술로 제시됐다.
행안부는 감성 AI로 정부 서비스 전반에 확대 중인 대국민 민원 챗봇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고 비정형 데이터 분석, 반응형 IoT로 숨겨진 수요를 파악해 “국민이 느끼지 못해도 이미 서비스 받고 있는 환경” 조성에 힘 쏟을 계획이다.
정윤기 행안부 전자정부국장은 “최신기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지능형 정부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선정 10대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사례 중심 안내자료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연재할 예정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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