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랩' 이서진, 안방서 보는 스릴러 영화?…"인생 띵작"

입력 2019-02-10 10:35  


케이블 영화채널 OCN이 드라마틱 시네마를 표방한 '트랩'이 스릴 넘치는 전개로 첫 회부터 시선을 모았다.

실제 가족 같은 느낌을 자아내는 극중 이서진의 가족사진(위)은 반전을 예고했다. 이 사진에는 '트랩: 사냥꾼들'에 출연하는 강우현(이서진 분) 가족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있다. 극중에서 이서진이 결혼 10주년을 맞아 첫 데이트를 갔던 산으로 가족여행을 떠난 모습이다.


지난 9일 첫 회가 전파를 탄 트랩은 불길에 휩싸인 산장에서 가족들을 애타게 찾는 이서진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결혼 10주년 기념여행을 떠난 우현의 가족은 장대비를 피해 산장 카페로 들어갔다. 아내 신연수(서영희)는 동물 박제가 가득한 섬뜩한 카페 분위기와 함쎄 자신을 쳐다보는 남성들의 시선을 불편해한다.

이어 아들 강시우(오한결 분)가 로봇 장난감만 남긴 채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 산속에서 총소리가 들려오자 카페 주인에게 사냥총을 들고 있던 남자들의 행방을 물었다. 하지만 카페 주인은 "3일 내내 손님이라곤 그쪽밖에 없었다니까요"라고 답해 극 전개에 긴장감을 자아냈다.

7부작인 트랩은 영화와 드라마의 재미를 모두 갖춘 탄탄한 스토리로 산뜻하게 출발, 10일 밤 2회를 방영한다.

박지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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