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류준열·유지태·조우진 호흡 어떨까…돈 냄새 나는 케미

입력 2019-02-11 15:17  

'돈' 류준열,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 역 발탁
'설계자' 유지태, '사냥개' 조우진 팽팽한 긴장감 예고





'돈'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이 돈을 둘러싼 욕망을 전한다.

영화 '돈'은 11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제작보고회를 열고, 돈 냄새나는 작전을 예고했다. 특히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의 공조와 대립각을 전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가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류준열이 신입 일현을 연기하고, 유지태는 능숙한 설계자 번호표 역으로 발탁됐다. 조우진은 이들을 쫓는 금융감독원 사냥개 한지철 역을 맡았다.

영화의 배경은 한국의 월가로 불리는 여의도다. 하루평균 대금 7조 원이 오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돈이 움직이는 '돈'의 메카 여의도에 박누리 감독은 매일 출퇴근해 사람들을 지켜보며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류준열 역시 "과거 여의도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다"면서 "영화를 찍을 때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류준열은 "여의도의 큰 카드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지하철 역에서 내려 다 같이 올라가고 남들과 똑같이 출입증 받아서 카드 찍고 출근하고, 점심 먹고 그랬다"며 "2시부터 4시 쏟아지는 졸음은 안 해 보시는 분들은 모른다"고 덧붙이며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사실적인 묘사 뿐 아니라 배우들의 탄탄한 관계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유지태는 "팀워크는 말할 것도 없다"며 "조우진 씨도 류준열 씨도 배우로서 좋아했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류준열에 대해선 "영화 '소셜포비아'를 보며 어디서 저런 친구를 데려왔나 싶었다"며 "자유자재로 변주하는 모습이 멋있었고, 만나고 싶었다"고 칭찬했다. 또 "현장에서 바른 생활 사나이에 재치있고 선배들에게 잘하고 기대하고 있는 배우다.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농담 삼아 진담 삼아 거목이 될 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조우진에 대해선 "내부자들'을 보면서 너무 샤프하다고 생각했다. 어떤 사람일까 만나고 싶었다"며 "생각보다 나이가 있더라. 나이만큼의 아우라가 있다"고 평했다.

한편 '돈'은 3월 개봉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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