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융합협회와 요즈마투자그룹은 한국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요즈마 그룹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글로벌 벤처캐피탈이다. 협회와 요즈마그룹은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요즈마그룹이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마케팅을 지원하고, 투자기업을 미국 나스닥 등 해외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의료 및 바이오, 신재생 에너지, 로봇, 드론,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분야의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최만범 한국산업융합협회장은 “요즈마투자그룹은 다수의 이스라엘 스타트업을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시키는 등 투자실적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의 투자와 마케팅, 해외증권시장 사장 등을 함께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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