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리 기자 ] 렌털업계 후발업체인 현대렌탈케어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현대렌탈케어는 지난해 매출이 468억원으로 2017년 226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1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망 확충과 품목 다각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투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5년 렌털 사업을 시작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적자 폭이 줄었다.
올해도 지난해의 두 배에 가까운 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모회사 현대홈쇼핑으로부터 1000억원을 투자받은 현대렌탈케어는 올해 10여 종의 대형가전·가구 렌털 상품과 뷰티기기 상품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영업과 서비스 전문 인력도 지난해보다 20~30% 확대할 예정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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