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의견 청취…"주거서비스 강화 약속"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가 현장경영에서 한발짝 더 나아간 '접점경영'을 펼치고 있다. 단순히 현장을 둘러보는 것만이 아닌, 고객의 실제 생활에 접근함으로서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경영방식이다.
이 대표는 13일 롯데자산개발이 운영 중인 임대주거사업장인 ‘어바니엘 염창역’에서 숙박을 하면서 1일 운영 매니저로 활동했다. 또 입주민과의 간담회를 직접 진행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가졌다.
지하 2층 북카페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입주민들은 신뢰할 만한 ‘롯데’라는 대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임대서비스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보안과 안전 등 안정적인 주거서비스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더불어 피트니스 시설의 이용과 커피머신 설치 등을 제안했다.
야간에는 ‘어바니엘 염창’의 지하 주차장부터 1층 건물주변과 방재실, 상업시설 및 옥상정원 등을 돌아보며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펼쳤다.
앞서 이 대표는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인 ‘시그니엘’ 현장을 둘러보며 접점경영에 나서기도 했다. 입주민 전용시설인 42층 어메니티에서는 샤워실과 릴렉스라운지, 요가 스튜디오, 입주민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룸, 개인 레슨과 취미활동을 위한 레슨룸, 세미나와 영화상영 등을 위한 컬처홀 등 다양한 시설들을 일일이 확인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어바니엘’이라는 주거임대사업을 펼치고 있다. ‘어바니엘 가산(403실)’, ‘어바니엘 한강(261실)’, ‘어바니엘 염창역(263실)’ 등 1000여실을 운영중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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