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KIND, 기업·금융투자사 해외 진출 지원 MOU

금융투자협회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는 14일 국내 기업의 민관협력 해외투자개발사업(PPP) 지원 및 금융투자업계의 해외 진출 활성화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KIND와 금투협은 국내 기업 및 금융투자업계의 해외 인프라 투자 참여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해외 사무소 및 관계망 공유, 해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등도 추진한다.

이번 MOU로 국내 기업들에게 해외 양질의 사업 정보 제공, 자본조달 능력 제고 등이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 투자사업 진출 촉진 및 금융투자업계의 해외 투자처 발굴 통로가 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권용원 금투협 회장은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가장 효율적"라며 "국내 기업과 금융투자업계가 함께 하는 해외 인프라 사업개발 및 자금조달 방안 등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