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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4세의 나이로 한국폴리텍대를 졸업하는 이점호 씨의 말이다. 이씨는 보석 가공공구 판매업을 하면서 직접 기계를 제작하고 싶어 2017년 폴리텍대 부산캠퍼스 메카트로닉스과에 입학해 올해 졸업한다. 올해 폴리텍대 학위과정 졸업생 중 최고령자다. 졸업 후에도 같은 대학 스마트전자과에서 학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대학인 한국폴리텍대는 전국 34개 캠퍼스에서 15일 졸업식을 연다. 올해 졸업·수료생은 총 1만14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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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캠퍼스 전자통신과를 졸업하는 조재용 씨(40)는 폴리텍대에서 두 번째 졸업장을 받는다. 조씨는 16년 전 강릉캠퍼스 냉동기계과를 수료하고, 이번에는 전자통신 융합과정을 마쳤다. 재학 중 8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조씨는 지난달 풍력발전·기체연료 기업 명성파워그린의 팀장으로 취업했다.
이석행 한국폴리텍대 이사장은 “졸업생들의 창의력과 열정, 도전 정신이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사람이 폴리텍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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