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매직마이크로는 몬순 지분 20%를 3000만달러(약 338억원)에 인수한다. 지분 10%에 해당하는 1차분 1500만달러(납입된 실사보증금 300만달러 포함)는 다음달 15일까지 납입할 예정이다. 납입 지연 시에도 계약은 자동 연장되는 것으로 양측이 합의했다.
나머지 10% 지분에 대한 2차분은 매직마이크로의 자회사인 라이오닉스 인터내셔널 주식과 교환할 예정이다. 주식 교환은 6개월의 충분한 기한을 두고 실사 및 가치평가 등을 거쳐 결정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자금 유치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몬순 자체에서도 자금 유치를 진행한 후 매직마이크로에 투자를 진행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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