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신작들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며 이번 주말 누적 관람객 1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전날 16만7586명을 추가하며 개봉 23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359만981명으로, 이날 중 '아바타'(1362만명) 기록을 뛰어넘어 역대 흥행 순위 4위에 오를 전망이다. 역대 박스오피스 1~3위는 '명량'(1761만명), '신과함께-죄와벌'(1441만명), '국제시장'(1426만명)이다.
한 변호사와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의 만남을 다룬 '증인'(이한 감독)은 8만5900명이 관람해 이틀째 2위를 지켰다.
주연을 맡은 정우성과 김향기 연기에 대한 호평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영화"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주말에 가족 관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개봉한 공포영화 '해피데스데이2'는 7만2440명을 동원해 3위로 출발했다.
신작 개봉에 '알리타:배틀 엔젤'은 4위로, 색다른 좀비 캐릭터를 내세운 코미디 영화 '기묘한 가족'은 5위로 각각 한 단계 내려갔다.
1964년작 '메리 포핀스'의 속편 '메리 포핀스 리턴즈'도 개봉과 함께 2만7118명을 동원하며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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