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 위치한 김재규공무원학원을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으로 구축 중인 김재규교육그룹(유비티아)이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융합얼라이언스’의 대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융합얼라이언스 발족식’에 직접 참여한 21개 대표기업 명단에 포함됐으며 교육 분야에선 김재규교육그룹이 유일했다.
발족식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스마트시티 융합얼라이언스에는 SK텔레콤, KT, LG CNS 등 대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수자원공사 같은 공공기관도 여럿 이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부산과 세종의 시범도시가 성공하면 도시구상·계획·설계·시공·운영 전 과정을 포괄하는 선도모델로 해외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스마트시티 성공 의지를 밝혔다.
김재규교육그룹은 블록체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기업 에듀해시,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 DXC 테크놀로지와 함께 스마트시티 상용화모델을 구축 중이다. 에듀해시의 블록체인 원천기술 xDLT 메인넷을 중심으로 5G(5세대 이동통신) 드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기업이 모여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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