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2508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2.7%로 전국 평균 상승분의 3배에 가까웠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보다 2.73% 오른 760만원이었다. 3.3㎡로 환산하면 2508만원이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의 분양가격을 평균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340만8000원, 3.3㎡당 1124만6400원으로 0.95%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보다 분양가격이 오른 지역은 9곳, 떨어진 지역은 1곳이었다. 6개 지역은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고 울산은 이달 분양가격이 없어 통계에서 제외됐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당 514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2.11% 올랐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75%, 기타지방은 0.3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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