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오는 27~28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베트남 외무부가 16일(현지시간) 개설한 북미정상회담 웹사이트는 취재를 위해 자국을 찾는 각국 기자들의 신청을 받기 위한 공간이다. 외무부는 오는 21일 오후 5시(현지시간)까지 이 사이트에서 내외신 기자들의 북미정상회담 취재 신청을 받는다.
외무부는 웹사이트를 통해 "베트남과 수도 하노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또 "베트남은 수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가진,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땅"이라며 "베트남은 ‘도이머이(사회주의 기반 시장경제정책)’와 현대화, 국제사회를 향한 적극적인 통합노력을 통해 새로운 성공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노이 문화우호궁전에는 국내외 취재진을 위한 국제미디어센터(IMC)가 설치된다. 외무부는 베트남 관영 베트남TV(VTV)와 베트남통신(VNA)이 각각 이번 북미정상회담 주관 방송사 및 통신사를 맡아 현장 영상 및 사진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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