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CJ대한통운의 경영 방침이 성장 위주였다면 올해 이후는 수익성으로 전 부문에 걸친 효율화가 하나 둘씩 실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CL 부문은 판가 인상 외에도 동탄 등 플래그십 센터가 1분기 본격 가동됨에 따라 인건비 상승을 상쇄할 전망이다.
포워딩 및 일부 해외 사업 등 수익성이 부진한 부문에 대한 효율화도 올해 본격화된다. 추진 중이던 M&A가 대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자문비 등 관련 비용이 감소하면서 기타손익도 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부문은 올해도 20%대 매출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영업외 손익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역시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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