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하현우·멜로망스, 3·1운동 100주년 기념 음원 발표

입력 2019-02-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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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우&김연아, 멜로망스가 참여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노래를 발표한다.

2019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된지 100주년되는 해로, 작년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추진위원회가 대통령직속으로 발족되어 올해 100주년을 맞아 문화전반에 걸쳐 의미를 기리는 기념사업을 통해 국민적 축제로 확산시키려는 계획 중에 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기억과 기념', '발전과 성찰', '미래와 희망'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온 국민이 음악으로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기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앨범을 제작했다.

앨범 타이틀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민국(民國)’으로, 이 앨범에는 3.1운동으로 분출된 민족의 역량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으로 계승되었음을 기억하고, 왕정과 식민지를 뛰어넘어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100년 전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발전을 염원하고, 남북이 함께하는 번영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성찰의 계기를 전달하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년을 너머, 대한민국 미래의 100년을 이끌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19일 1차로 공개되는 하현우&김연아의 곡은 민족과 국가의 위기 때마다 스스로 분연히 일어선 국민을 노래한 대표곡이다. 특히 ‘별빛보다 환하게 빛나서 찾아 갈 수 있어, 꽃보다 더 진한 향기로 찾아갈 수 있어’ 라는 가사를 통해 3·1운동의 ‘비폭력·평화정신과’ 임시정부의 ‘민주주의’ 가치를 국민이 지켜가고 이끌어 간다는 의미를 포함했다. ‘3456’이라는 곡명은 국민주권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사건인 3·1운동,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을 상징하는 숫자이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와 총감독을 맡은 MGR(박용찬)은 가요계 대표적인 클래시컬 뮤직프로듀서로서, 동양적 미학을 서정적이면서 웅장한 스케일의 음악들을 담아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 조용필의 19집 [hello]등 일반적인 가요앨범과 더불어 한국 대중음악계의 대형 프로젝트 앨범 프로듀싱을 다수 경험한 한국 대표 음악 프로듀서로, 지금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다수의 히트곡과 각종 발라드곡을 통해 전문 음악프로듀서 및 송라이터로서 최정상급 뮤지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456’의 가창에 참여한 김연아는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크고 작은 희망이 항상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고, 하현우는 “지난 100년의 역사에서 국민들은 모두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같은 꿈을 가지고 살아온 것 같다”라며,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가진 의미를 노래로 전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같이 공개되는 멜로망스 곡인 ‘다시‘는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발생한 다양한 갈등을 포용하고 미래 100년을 함께하고자 하는 바람을 순수한 선율과 남녀 관계에 대한 음유(메타포)를 이용하여 우리 마음속의 원초적 감수성을 건드리는 팝발라드 곡이다. 멜로망스는 “대한민국이라는 위대한 나라의 큰 기반을 다지게 된 역사적 사건을 기리는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주에 26일에 2차로 공개예정인 음원들은 여러 악장을 활용하여 음악 안에 역사적인 흐름과 스토리텔링을 담아내는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황수미, 콰이어(대규모합창)를 동원한 웅장한 스케일의 교향곡과, 소프라노 임선혜가 노래한 가창곡이 발표될 예정이다.

하현우&김연아, 멜로망스가 참여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음원은 19일 18시에 멜론, 벅스, 지니, 바이브,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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