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도로교통망 확충...해안순환도로 2024년 개통

입력 2019-02-18 16:14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유명한 강화도에 사통팔달 교통망이 구축된다. 서울·경기에서 진입하는 도로가 신설되고, 내부도로의 확장이 추진된다. 총연장 91.4㎞에 달하는 해안순환도로도 2024년 완공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강화도까지 이어지는 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사업인 영종~신도 구간(3.5km)은 이미 예비타당성 검토에서 면제를 받고 내년에 착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내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정부의 승인 등을 거쳐 빠르면 내년에 영종~신도 건설공사에 착공, 2024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북평화도로는 신도에서 강화로 어이지고 남북한 관계 진척에 따라 개성공단을 거쳐 해주까지 연결되는 총 길이 80.44km의 도로다.

시는 영종도와 신도가 이어지면 옆에 있는 시도, 모도, 장봉도 등과 함께 섬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화도를 30여 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 해안순환도로 건설도 정부의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 포함돼 국비지원을 받게됐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해안순환도로 가운데 미개설 구간인 4공구(황청리∼인화리)와 5공구(인화리∼철산리) 건설사업이 포함됐다. 전체 사업비 1000억원의 70%가 국비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전체 구간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교통 인프라가 부족했던 강화도 지역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강화가 서해평화협력지대의 중심지역으로서 ‘아름답고, 찾고 싶은 섬’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화는 이밖에 인천시 계양에서 출발하는 계양~강화고속도로(31.5km), 청라~초지대교간 김포해안도로 확·포장공사, 마송~강화간 국도48호선 확장공사 등 굵직한 광역교통망 사업들이 연이어 추진되고 았다.

강화군 관계자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강원 및 전라권과 고속버스 노선 추가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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