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이자 절기상 '우수'인 19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오전 5시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리 내려 쌓인곳이 관측되고 있다. 서울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경북북부 등지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출근길을 서두르고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5시10분 현재 전국 적설량은 서울 0.4㎝, 수원 2.2㎝, 인천 0.6㎝, 청주 0.5㎝, 제천 1.5㎝, 당진 4.0㎝, 아산 3.5㎝, 예산 4.8㎝, 괴산 3.2㎝, 영주 3.0㎝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권에는 아직 많은 눈이 쌓이지 않은 상태지만, 앞으로 더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2∼7㎝, 충청남부 경북북부내륙 경북서부내륙 서해5도 1∼5㎝다.
중부지방에 비해 기온이 다소 높은 남부 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10~40㎜, 남부지방과 울릉도·독도에는 5∼20㎜. 중부지방·서해5도에는 5㎜ 안팎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2∼1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늘 중부지방, 경북내륙 비 또는 눈(그 밖의 전국 비) 늦은 오후 대부분 그칠 것"이라며 "낮까지 중부지방에 매우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 교통안전, 보행자 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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