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암세포(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대표 전병희)이 오스트리아 국영기업인 CB메드가 주관하고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유수 기업 및 연구기관이 진행하는 암 정복을 위한 유럽 암 컨소시엄(ECC)에 참여하는 공동연구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CB메드는 신규 항암제 개발을 위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검증하는 오스트리아 국영기업이다. 다국적 제약사 및 진단회사, 연구기관 등 약 50여개의 기관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MSD 다이이치산쿄 아스트라제네카 베링거인겔하임 등 유수 제약사 및 진단회사, 대학 연구소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최적의 항암제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싸이토젠은 CTC 기반의 액체생검 기술을 지원한다. 다국적 제약사 등과 함께 CTC 기반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의 개인 맞춤형 약물 탐색 및 환자 치료 효과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병희 싸이토젠 전병희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모인 유럽 암 컨소시엄에 참가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활발한 기술교류 및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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