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텔레콤·노무라 등 글로벌기업, 헤데라 해시그래프 파트너로 참여

입력 2019-02-21 15:32  


차세대 분산원장 플랫폼을 내건 헤데라 해시그래프가 도이치 텔레콤, 노무라 홀딩스 등 5개 대형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지난 20일 서울 신천동 시그니엘 호텔에서 개최된 헤데라 헤시그래프 연례행사에서다.

이날 발표된 5개 기업은 독일 최대 통신사업자 도이치 텔레콤, 일본 투자은행 노무라 홀딩스, 영미계 글로벌 로펌 DLA파이퍼, 브라질 2위 백화점 마가진루이자, 스위스 국영통신사 스위스콤이다.

이들 기업은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분산원장 플랫폼을 유지하는 역할의 '위원회' 구성원이 된다. 헤데라 헤시그래프 위원회는 모두 39개의 기업들로 구성됐다. 발표된 5개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그중 일부로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플랫폼 운영을 위한 차기 위원회 구성원을 순차 발표할 방침이다.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소프트웨어회사 스월즈(Swirlds. Inc.)의 공동창립자 리먼 베어드와 맨스 하몬이 설립한 해시그래프 기반 분산원장 플랫폼이다. 블록체인의 높은 수수료와 전력 소모량, 낮은 확장성 극복을 목표로 잡았다.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네트워크 참여자 선정은 위원회가 맡는다. 위원회 소속 39개 기업들은 각 산업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평판을 기반으로 '공익에 반하는 의사결정'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플랫폼 신뢰와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같은 위원회 방식은 1968년 설립돼 이후 비자(VISA)로 개명한 뱅크아메리카드가 당초 사용한 모델. 특정 단일 기업이 위원회를 장악하지 않고 개별 위원은 위원회의 과도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설계됐다.

맨스 하몬 헤데라 해시그래프 최고경영자(CEO·사진)는 “분산원장은 해당 분야에서 세계 최고 전문성을 지닌 대기업에 의해 관리돼야 한다"면서 "글로벌 대기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꾸려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역량을 입증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분산화 모델의 결실을 이루기 위해 계속 위원회 멤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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