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상공계, 1만명+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입력 2019-02-21 16:35  

부산상의, 지역기업과 유관기관 손잡고 일자리 보릿고개 해결 나서
지역 산?학?관, 좋은 일자리 창출과 빈 일자리 채움 위해 각자의 역할 다하기로
부산 일자리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 미스 매치, 기업들도 두 팔 걷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은 21일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지역 내 좋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빈 일자리 채춤을 위한 ‘ 1만명+ 일자리 창출 산?학?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산업계를 대표하여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등 기업인 18명과 오거돈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여운태 제53보병사단 사단장, 전호환 부산대 총장을 비롯한 기관장 12명 등 지역 산?학?관을 대표하는 유력인사 30명이 참석해 지역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협약체결식에 앞서 진행된 일자리 톡톡(Talk Talk) 시간에는 각 기관 및 기업별로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개별 기업이 애로를 느끼고 있는 빈 일자리을 채울 수 있는 방안 등 지역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청년 일자리 부족은 지역의 인구감소를 유발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부산경제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산?학?관이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공동대응 방안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에 적극 공감하고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업무협약서에는 ▷좋은 일자리 창출 및 빈 일자리 채움을 위한 상호 정보제공 및 교류 ▷산업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대학?특성화고 청년 대상 취업역량 강화 노력 ▷좋은 일자리 창출 및 빈 일자리 채움을 위한 협력사업 공동추진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허용도 회장은 “부산시, 부산상의를 비롯한 유관기관들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복합리조트 유치, 금융중심지 활성화 등 부산경제의 체질개선과 재도약을 위해 많은 애를 쓰고 있다”며 “현재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지역 일자리 사정이 나빠졌지만, 지역사회가 당면한 일자리 보릿고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면 가까운 미래에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싶은 부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상의에서 지역의 30개 유관기관과 기업, 학교, 군부대까지 참여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빈 일자리 채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일자리 주체들의 공동노력을 다짐했다”며 “일자리 창출은 기업과 대학,공공기관 협업이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과 함께,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민간 활력 제고,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추진, 창업 붐 조성, 산업체질 개선, 수출 활력 제고에 집중해 정책목표가 달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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