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간병보험’ 가입자 10명중 7명이 여성

입력 2019-02-21 17:45   수정 2019-02-21 18:33

출시 15일만에 3만5000건 판매
치아보험 이어 두번째 많이 팔려

장기 요양상태와 치매를 보장하는 ‘삼성생명 종합간병보험 행복한 동행(종합간병보험)’ 가입자 10명 중 7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이 지난달 23일 출시한 종합간병보험 계약건수가 출시 15일(영업일 기준) 만에 3만4800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최근 5년 이내 출시 15일간 최대 판매를 기록한 ‘치아보험’(5만6300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삼성생명이 이들 계약을 분석한 결과 노후 의료비 고민이 많은 50대 이상 여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성별은 남성 27.5%, 여성 72.5%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평균수명이 긴 여성(82.7세)이 남성(79.7세)보다 장기 간병에 대한 필요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삼성생명은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노후 간병에 대한 관심이 많은 50세 이상(63.3%)이 계약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50~59세가 4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49세(28.1%), 60~69세(18.5%), 30~39세(8.6%), 70세 이상(0.6%) 등이었다.

보장기간은 90세, 95세, 100세 만기 중 절반 이상(58.6%)의 가입자가 ‘90세 만기’를 선택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간병보험에 미리 가입하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 간병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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