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1902/2019022146111_AA.18983585.1.jpg)
호텔신라는 서울 신라호텔이 ‘2019년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국내 호텔로는 사상 처음이자 유일하게 5성 호텔로 등재됐다고 21일 밝혔다. 1958년 출범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익명의 평가단이 매년 전 세계 특급 호텔을 방문해 약 900개의 평가 항목 기준에 따라 호텔의 시설 및 서비스를 평가하고, ‘5성’ ‘4성’ ‘추천’ 등급으로 호텔을 나눈다. 올해는 평가단이 약 50여 개 국가의 1106개 호텔을 방문해 평가했으며 이 가운데 210개 호텔이 5성 등급으로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평가단에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의 우수한 시설과 최고급 서비스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신라호텔은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올림픽 본부가 숙박했으며 199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서울 총회,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등 세계적인 행사들을 치러냈다.
호텔신라는 이 같은 경쟁력을 발판 삼아 올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해외 호텔을 위탁 경영하는 방식으로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 호텔신라는 이르면 올해 말 베트남 다낭에 ‘신라 모노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후 동남아시아와 미국, 중국 등 해외 10여 국가에도 진출할 것을 구상하고 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선정한 국내 4성 호텔로는 포시즌스호텔 서울과 파크하얏트 서울이 꼽혔다. 추천 등급 호텔에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롯데호텔 서울, 밀레니엄 서울힐튼, 콘래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울 등 7개 호텔이 이름을 올렸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