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나심비' 트렌드 반영
명품·컨템포러리 상품군 확대
[ 안효주 기자 ] 롯데백화점이 ‘주52시간’ ‘나심비(나의 만족감을 위한 소비행위)’ 등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매장을 대폭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주52시간제 시행 후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운동복 ‘애슬레저’ 상품군을 확대키로 했다. 글로벌 요가복 브랜드 ‘룰루레몬’이 오는 4월 19일 롯데백화점 본점에 문을 연다. 룰루레몬이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은 영국 해러즈 백화점 이후 세계에서 두 번째다.
롯데백화점은 또 최신 유행 패션을 통칭하는 ‘컨템포러리’ 상품군도 확대한다.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닐라 그레이스’가 25일 부산 본점에, 내달 5일에는 잠실점에 새로 입점한다.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브랜드 ‘닐 바렛’은 4월에 본점에 들어온다. 롯데백화점은 또 이스라엘 사해 소금을 제품에 이용한 천연 화장품 브랜드 ‘사봉’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반기 중 본점에 문을 연다. ‘지방시 뷰티’도 4월에 본점과 수원점에 입점한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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