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해 석탄 가격 예상치는 t(톤)당 13만7000원으로 미래에셋대우 추정치인 t당 13만104원보다 높다"며 "원전가동률 예상치도 77%로 시장 기대치인 80% 이상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실적 발표를 통해 전기요금의 직접적인 인상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안이 없다고 언급했다"며 "구입비 연동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으나 구체적 결정 시기는 정해진 바 없어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전력은 요금 인상 혹은 연동제 도입 없이 주가가 상승할 여력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되는 3차 에너지 기본 계획을 검토한 후 매수해도 늦지 않다"고 부연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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