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말렉, '보헤미안 랩소디'로 사랑·오스카 둘 다 잡을까

입력 2019-02-25 10:53   수정 2019-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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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말렉,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연인 라시 보인턴 '레드카펫' 동반 입장





라미 말렉이 사랑과 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라미 말렉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돌비씨어터에서 진행되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라미 말렉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호흡을 맞춘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배우 루시 보인턴과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해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오스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라미 말렉은 그룹 퀸의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았다. 라미 말렉은 프레디 머큐리의 손 동작까지 똑같이 재현하며 스크린 프레디 머큐리를 완벽하게 소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미 말렉의 열연과 함께 한국에서도 '보헤미안 랩소디'는 1000만 명에 근접한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음악 영화 최고 성적을 거뒀다.

라미 말렉의 연인 루시 보인턴은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여자친구였고, 그가 동성애를 깨달은 후에도 정신적인 교류를 이어갔던 메리 오스틴 역을 맡았다.

한편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미 말렉은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로 꼽힌다. 라미 말렉이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골든글로브, 배우조합상, 영국 아카데미를 휩쓸었기 때문.

라미 말렉이 오스카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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