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수산기능을 강화하면서 친수, 조경 공간을 확보해 어항관광구역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레저용 보트가 접안하는 부두를 만들고, 수산물 판매시장을 확대해 수도권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진두항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낚시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시는 어업인들의 조업활동에 방해받지 않도록 어선 부두와 관광객 이용 공간을 분리한다.
인천에는 진두항을 포함해 소래포구항, 대청도 선진포항, 덕적도 덕적항, 석모도 어유정항 등 5개의 국가어항이 있다.
시 관계자는 “진두항이 지역 수산업 거점과 관광 중심지로 육성되면 인천에서 가장 큰 국가어항으로 도약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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