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시작일인 27일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27포인트(0.21%) 상승한 2231.2를 기록하고있다. 개인에 이어 기관이 '사자'로 방향을 잡아 상승세를 유지시키는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32억원, 133억원 순매수, 외국인은197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 등 53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뒤섞였다. 종이목재와 운송장비가 1% 상승하는 반면, 운수창고는 1%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가운데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상승폭이 크다. 현대차는 전날보다 4500원(3.67%) 오른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2.11% 상승 중이다.
앞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은 현대모비스와 현대차에 배당확대 및 사외이사 선임에 대한 주주제안을 했다. 보통주 기준으로 현대차에 4조5000억원, 현대모비스에 2조5000억원의 배당을 요구했다.
주당 배당금은 현대차 2만1967원, 현대모비스는 2만6399원을 제시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제시한 주당 배당금 4000원의 5~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현대모비스는 3년간 배당 1조1000억원 자기주식 매입 1조원을 포함해 총 2조6000억원 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전날 장 마감후 공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2포인트(0.10%)상승한 747.81을 기록 중이다. 개인 236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163억원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 하락한 111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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