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3월 13일 컴백 확정…마약 논란 이후 9년 만

입력 2019-02-27 15:12   수정 2019-02-27 17:18

가수 박봄이 새 솔로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27일 소속사 디네이션은 “박봄이 오는 3월 13일 오후 6시 새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컴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보는 지난 2011년 4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돈 크라이(DON'T CRY)' 이후 박봄이 약 8년 만에 공개하는 솔로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박봄은 홀로서기 후 새로운 소속사에서 발표하는 첫 정식 앨범인 만큼, 팬들에게 보다 더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주고자 앨범 준비과정에 총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솔로 앨범 타이틀곡은 히트곡 제조기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그룹 투애니원(2NE1)으로 함께 활동했던 산다라박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박봄에 든든한 서포트를 펼쳤다.

가요계에서 좀처럼 쉽게 보기 힘든 특급 조합을 완성한 박봄이 이들과 함께 어떤 음악적 시너지를 만들어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봄은 2010년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하다 적발돼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소속 그룹 2NE1 해체 후 YG를 떠나 새 소속사 디네이션엔터에 이적 후 컴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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