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한 14조489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를 제외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4.3% 감소한 832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1분기엔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및 홈엔터테인먼트(HE)의 영업이익률이 10%대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에어컨 매출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소형가전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HE 사업부는 아직 OLED TV 물량 개선 효가가 진행 중이어서 지난해보다 많은 OLED TV 판매가 예상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1분기에 소폭 개선을 보인 MC사업부의 적자 규모는 2분기에 큰 폭의 영업적자를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계절성을 고려할 때 매수 적기로 판단하며, H&A 및 HE 사업부의 이익의 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는 개선된 영업이익 규모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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