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분야, 파트너스·TS·스톤브릿지 등 3곳 100억씩 출자
≪이 기사는 02월28일(15: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군인공제회가 국내 공제회 중 올해 첫 블라인드 펀드 출자를 실시했다.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털(VC) 각각 3곳씩 선정해 총 12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인공제회의 블라인드 PEF로 선정된 곳은 스틱인베스트먼트, IMM프라이빗에쿼티 , 큐캐피탈파트너스 등 3곳으로 각각 300억원씩 출자한다. VC 분야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3곳으로 100억원씩 출자한다.
군인공제회는 올해 1월 초에 국내 PEF와 VC 등으로부터 출자 제안서를 접수 받았다. 이달까지 프리젠테이션(PT)을 비롯한 내부 평가, 운용사 실사 등을 통해 최종 운용사 6곳을 선정했다.
김재동 군인공제회 금융투자부문 부이사장은 "차별화된 운용 전략, 펀드 결성 가능성, 운용 능력, 펀드 구조, 타 기관 출자확약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군인공제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0억원 이상의 출자를 실시했다. 앞으로도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블라인드 펀드 출자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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