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내장 블랙박스의 특징은 차량 내 디스플레이(내비게이션 등) 및 스마트폰과 연동된다는 점이다. 운전자는 블랙박스에 저장된 장면을 휴대전화 앱(응용프로그램)이나 차량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거나 편집할 수 있다. 영상을 재생하는 중 확대하거나 삭제할 수도 있다. 내장 블랙박스의 전방 카메라는 룸미러 뒤쪽 공간에 숨겨져 있어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사고가 발생할 때 블랙박스 때문에 다칠 우려도 없다. 후방 카메라는 기존에 장착돼 있는 주차 보조용 카메라를 활용한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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