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 종손 윤주빈, 3.1절 100주년 기념식서 편지 낭독

입력 2019-03-01 12:44  


윤봉길 의사의 종손인 배우 윤주빈이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심훈 선생의 편지를 낭독했다.

윤주빈은 1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낭독했다. 이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첼리스트 이정란이 윤주빈의 편지 낭독과 함께 음악을 선사했다.

독립운동가 심훈 선생의 편지는 3.1 운동을 하다가 일제에 붙잡힌 아들이 절절한 심정을 담아 옥중에서 보낸 어머니 전상서로, 윤주빈의 진정성 있는 낭독이 편지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낭독을 맡은 윤주빈은 윤봉길 의사의 종손으로, 윤봉길 의사는 윤주빈의 큰 할아버지다.

한편 윤주빈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2012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3’로 데뷔했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hj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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