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전소니, ‘악질경찰’ 미나役 거절했던 사연은?

입력 2019-03-02 11:39  


신예 배우 전소니의 ‘악질경찰’ 캐스팅 비화가 공개됐다.

2일 방송된 KBS 2TV ‘영화가 좋다’에서는 영화 ‘악질경찰’에 출연한 이선균, 전소니, 박해준이 나왔다.

이 가운데 극 중 고등학생 미나 역으로 출연한 신예 전소니의 캐스팅 비화가 눈길을 끌었다. 이정범 감독은 전소니를 만나고 예정됐던 오디션들을 취소할 만큼 그를 마음에 들어했다고. 이에 전소니는 “처음에는 ‘나한테 왜 이러지?’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선균은 “전소니의 캐릭터를 욕심낸 배우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런데 처음에는 전소니가 배역을 거절한 걸로 알고 있다”고 거들었다.

그는 “그래서 감독이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오디션을 진행하는데, 전소니가 용기를 내서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다.

한편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 감는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1일 개봉.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hj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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