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망과 빅데이터만 알면 부동산 투자 실패 없습니다"

입력 2019-03-03 18:54   수정 2019-03-04 16:20

2019 한경 머니로드쇼

부동산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집코노미 토크쇼'



[ 강경민 기자 ] ‘2019 한경 머니로드쇼’에서는 토크쇼 형태의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집코노미 토크쇼’가 그것이다. 오는 6일 서울, 12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집코노미는 집과 이코노미를 합친 말로, 한경미디어그룹의 부동산 전문 모바일 플랫폼이다.

이번 토크쇼에선 교통망 전문가인 황성환 씨(필명 IGO빡시다)와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가인 조영광 대우건설 마케팅과장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최진석 한경 건설부동산부 기자의 사회로 실패하지 않는 부동산 투자전략을 알려준다.

서울 집코노미 토크쇼의 주제는 ‘부동산 투자, 교통망에 답이 있다’다. 황씨는 2014년부터 철도망 분석에 집중한 실전 투자자다. 저서 《교통망도 모르면서 부동산 투자를 한다고?》(잇콘)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집값을 높이는 요인을 크게 6가지로 분류한다. 교통, 주거환경, 일자리, 인프라, 자연환경, 학군 등이다. 그는 “서울과 수도권에선 철도망만 좋아지면 나머지 5가지를 같이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토크쇼에서는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집중 탐구한다. GTX A, B, C 노선과 공사기간 등을 자세히 분석한다. 이를 통해 최대 수혜 지역과 적절한 투자 시점을 판단하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산에선 ‘부산 부동산의 미래, 빅데이터는 알고 있다’를 주제로 토크쇼가 열린다. 조 과장은 대우건설에서 8년간 부동산시장에 빅데이터를 접목한 전문가다. 직접 개발한 ‘전국 시·군·구 대상 유망 사업지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주택시장 분석과 예측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신규 분양 단지 청약률과 초기 분양률을 예측하는 등 빅데이터에 기반한 분석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저서 《빅데이터로 예측하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미지biz)를 발간해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데이터를 통해 미래 가치가 높은 아파트 단지를 구별할 수 있다”며 “실패 확률을 줄일수록 성공 확률은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조 과장은 이번 토크쇼에서 부산과 경남 부동산시장을 전망하고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집코노미는 개설 1년 만에 네이버 포스트 구독자 8만 명을 넘었다. 지난해 10월 유튜브에 론칭한 동영상 콘텐츠 집코노미TV는 1만6000명이 구독 중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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