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 "턴어라운드 기대…수주 증가·구조조정 효과"

입력 2019-03-04 08:42  

큐로(옛 대경기계기술)는 4일 국내외 플랜트 신증설 발주물량 증가로 수주 및 매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년간 진행된 구조조정 효과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큐로는 1981년에 설립된 열교환기와 배열회수보일러 제작 전문업체이다. 주력 사업은 석유 및 가스 플랜트 건설에 필요한 열교환기, 압력용기, 저장탱크를 제작하는 화공기기 사업과, 발전 플랜트에 필요한 배열회수보일러 등 기자재를 제작하는 에너지 사업이다.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수출로 발생하고 있다.

큐로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과 플랜트 산업의 수요 감소로 큐로도 여러 해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작년부터 시장수요 증가로 수주물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며 "2017년 대비 2018년은 약 70% 수주가 증가했고 2019년도에도 시장환경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올 3분기까지는 공장제작 물량을 확보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무리한 수주경쟁 보다는 양질의 수주를 목표로 전년 수준 이상의 수주목표를 세웠고 2월말 현재 목표 이상을 수주하고 있다"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이상 신장될 전망이며 구조조정에 따른 원가절감 등으로 흑자가 시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큐로는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큐로의 주요 시장은 중동과 유럽, 일본 지역이었지만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 하반기 미국 테크닙FMC로부터 약 190억원을 수주했다. 북미 지역에서 LNG 플랜트 등의 투자계획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집중적으로 영업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사업 아이템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새로운 타입의 화공기기를 시험제작 중에 있으며 티타늄, 듀플렉스 등의 고부가소재 기기제작을 위한 용접기술 개발 및 인력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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