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하시 쥬리, AKB48→울림…권은비·김채원 같은 걸그룹 될까

입력 2019-03-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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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하시 쥬리, Mnet '프로듀스48' 출연으로 한국 인연
울림엔터테인먼트 데뷔 예고





타카하시 쥬리가 일본 걸그룹 AKB48 탈퇴 후 한국의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데뷔를 준비한다.

타카하시 쥬리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다"며 "2월부터 준비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나 저를 지켜준 가족 같은 존재의 스태프들, 새롭게 만나는 따뜻한 사무실 분들, 저를 믿어주는 팬 여러분 덕분에 결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AKB48 활동에 대해선 "졸업을 했다"며 "멋진 여러분을 만날 수 있었던 AKB48을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계속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타카하시 쥬리는 일본에서 AKB48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4월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최종 순위 16위로 탈락했지만 귀여운 외모에 성장하는 모습으로 지금까지 회자됐다.

타카하시 쥬리의 국내 데뷔가 확정된 가운데 어떤 형태로 보여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울림엔터테인먼트는 타카하시 쥬리가 출전했던 '프로듀스48'에 권은비, 김수윤, 김소희, 김채원 등 총 4명의 연습생을 참가 시켰다. 이미 한 팀으로 보일만큼 완벽한 팀워크로 화제가 됐던 울림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 중 권은비, 김채원이 아이즈원 멤버로 최종 합류해 데뷔의 꿈을 이뤘다.

아이즈원 활동기간은 2년6개월로 정해진 상황에서 타카하시 쥬리는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걸그룹 데뷔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멤버 구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타카하시 쥬리는 걸그룹 데뷔로 쏟아지는 관심에 SNS를 통해 "정말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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