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베를리오즈 서거 150주기

입력 2019-03-05 17:35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오는 8일은 엑토르 베를리오즈(1803~1869)의 서거 150주기가 되는 날이다. 베를리오즈의 놀라운 업적은 프랑스 작곡가임에도 19세기 음악의 주류였던 독일 후기낭만주의의 선구를 이뤘다는 점이다.

그는 오케스트라만으로도 문학적, 연극적인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보다도 앞서 표출했다. 베를리오즈는 ‘음악계의 돈키호테’ 같은 인물이기도 하다. 요란한 연애 사건을 몇 번 일으킨 개인적 성향도 그렇고, 생전에 인기 작곡가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이 불가능할 정도의 거대한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요구하곤 했다.

한마디로 몽상가였던 셈이다. 그 정신세계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여러 곡 가운데 표제음악의 걸작인 ‘환상 교향곡’과 콘서트 형식의 오페라 ‘파우스트의 겁벌’을 권한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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