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BNK부산은행이 5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지역 차세대 청년작가 육성을 위해 ‘청년작가 미술대전’ 시상식을 가졌다.사진 두번째 줄 오른쪽 여섯번째부터 강동수 부산문화재단 대표,빈대인 BNK부산은행장, 김동석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5일 부산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지역 차세대 청년작가 육성을 위해 진행한 ‘청년작가 미술대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청년작가 미술대전’은 지역 청년 미술인과 청소년의 창의적 작품 활동 지원을 위해 진행된 미술 공모전으로 ‘아트뱅크(Art Bank)’를 지향하는 부산은행의 대표적 메세나 사업 중 하나이다.
지난해 10월 25일부터 올해 2월 7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부울경 지역 청년작가 및 청소년들의 작품 230여점이 출품됐다.부산은행은 평론가와 전문미술인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37점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청년부 대상은 ‘현대인의 모습유니폼을 입은 사람들#10’을 출품한 정민규(27)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부 금상(교육감상)에는 부산진고등학교 신원빈 군(18)의 ‘갈매기의 꿈’이 선정됐다.
청년부 대상에게는 3,000만원 상당(항공료, 체류비 포함)의 유럽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청소년부 수상자 전원에게는 부산은행이 올해 하반기 개최하는 ‘청소년 미술 캠프’에 무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은행 ‘청년작가 미술대전’ 수상작은 지난 2월 27일부터 4월 18일까지 본점 1층 ‘BNK아트갤러리’에서 지역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이번 공모전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과 청년작가들의 예술적 성장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의 인프라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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