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 휴닝카이, 한국어 패치 탑재 "아버지 미국인, 어머니 한국인"

입력 2019-03-06 11:15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TXT) 멤버 휴닝카이가 외국인 멤버로 한국에서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신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6년 만에 내놓는 남성 5인조 아이돌 그룹이다.

휴닝카이는 이 그룹의 유일한 외국인 멤버다. 이에 대해 "외국(미국)에 있다가 한국에 오니 가족들의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익숙해지면서 되게 좋다. 특히 멤버들이 잘 챙겨준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빅히트에 들어왔을 때 가족들도 걱정했는데, 멤버 모두가 엄청 잘 챙겨준다. 제가 막내기도 하고 하고 제 매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고마워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해외에서 태어난지 몇 달 후 중국에서 오래 살았다. 이후 한국으로 왔다. 저희 어머니가 한국 사람이고 아버지가 미국사람이다"라고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가수가 된 것에 대해 그는 "아버지가 중국에서 가수여서 자연스럽게 접하다가 한국에서도 음악을 계속 접하게 됐다. 빅히트 오디션을 보러 왔는데 되게 음악적으로 잘 맞아서 합격됐고 멤버들과 함께 데뷔하게 됐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로 구성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라는 뜻으로 하나의 꿈과 목표를 위해 함께 모인 소년들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는 밝고 건강한 아이돌을 표방한다.

해맑고 순수한 느낌의 소년미를 가득 머금은 다섯 멤버들은 트렌디한 음악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전 세계 당찬 출사표를 던지며 2019년 초대형 신인 탄생을 예고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4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4시간여 만에 300만 뷰, 10시간여 만에 800만 뷰를 넘기며 13시간여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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