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주(駐)나이지리아 대사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최 비서관 역시 서울 출신으로 미 로체스터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와 미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북한대학원대 조교수,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청와대는 국가안보실 1차장 산하에 있던 평화군비통제관을 2차장 산하로 옮기며 평화기획비서관으로 이름을 바꿨다. 최 비서관은 남북한 경제협력 사업 추진을 비롯해 이에 필요한 제재 완화를 미국과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직제 개편으로 1차장 산하에는 안보전략·국방개혁·사이버정보비서관이, 2차장 산하에는 외교정책·통일정책·평화기획비서관이 자리하면서 ‘3 대 3’ 균형을 맞추게 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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