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일위원장 윤상현·예산결산특별위원장 황영철…한국당 몫 상임위원장 교체

입력 2019-03-07 17:34  

[ 박종필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과 황영철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어 외통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보궐선거를 했다. 전자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윤 의원과 황 의원은 총 투표수 253표 중 각각 115표, 203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이번 보궐선거는 같은 당 강석호 외통위원장과 안상수 예결위원장이 사임하면서 치러졌다.

윤 신임 외통위원장은 한국당의 외교안보통으로 3선 국회의원이다.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현 한국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로 정계에 입문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인천 남을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한 차례 낙선한 뒤 2008년 18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현 인천 미추홀을)에 출마해 내리 3선을 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도운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통한다.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막냇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의 사위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위이기도 했다.

황 신임 예결위원장은 강원 홍천 출신으로 한국당 내에서 ‘쇄신파’로 분류돼온 3선 의원이다. 1991년 최연소인 25세의 나이에 초대 홍천군의회 의원을 거쳐 역시 최연소인 28세에 강원도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강원지사 정무특보 등을 거쳤다. 18대 총선에서 당선돼 20대까지 내리 배지를 달았다. 2017년 탄핵 정국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몸담으며 지난 대선 때 유승민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을 지낸 이력도 있다. 2017년 11월 동료 의원 7명과 함께 한국당에 복당했다.

박종필 기자 jp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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