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사 디엔에이링크가 전환사채(CB)를 발행해 80억원을 조달한다.
디엔에이링크는 7일 이사회를 열고 80억원 규모의 사모 CB 발행을 의결했다. 이 CB의 만기는 3년이며 만기 수익률은 2.5%다. 표면 이자는 없다.
이 CB는 1주당 5005원에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식 총수 대비 13.93%에 달하는 159만8401주가 신규로 발행될 수 있다. 전환 청구 기간은 2020년 3월11일부터 2022년 2월11일까지다.
마련한 자금은 모두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엔에이링크는 유전자 분석업체로 지난해 3분기(누적) 매출 109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CB는 에이원자산운용, 파인밸류자산운용, 밸류시스템자산운용 등이 나눠서 인수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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