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이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세전손실 3961억원을 기록, 적자를 시현했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P/B 0.4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발생한 별도 세전손익은 중국, 브라질 등 해외 자회사들과 일부 유휴설비에 대한 손상차손이 반영돼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는 일회성 요인”이라고 말했다. 올해 실적으로는 “올해 연간 별도 매출액 5조 4109억원, 영업이익 126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철근 수요가 줄었지만 가격체계 변경으로 실적은 견조하게 유지할 수 있고 후판은 연중 가격인상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냉연부문 스프레드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부진하지만 올해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에 중기적으로는 주가가 점진적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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