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채널' 최진혁, 명품 몸매 인증부터 '키스장인' 비화까지…솔직 입담 터졌다

입력 2019-03-08 10:36  


'가로채널' 최진혁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에는 배우 최진혁이 출연했다.

이날 '막강해짐' 코너에 등장한 최진혁은 "얼굴 근육을 키우고 싶다. 감정 표현이 서툴고 얼굴에 티가 많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인바디를 측정했고, 키 187cm에 체지방량 10.3이 나왔다. 최진혁은 "한창 때는 7~8이었다. 그때 몸이 진짜 예뻤다"고 말했다.

또 최진혁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매력 포인트라 생각하는 눈웃음이 콤플렉스라고. 최진혁은 "끼부린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또 눈읏음 때문에 캐릭터가 약해보이는 게 싫었다"면서 "싫어서 눈웃음을 안 하다보니 화났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최진혁은 함께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 출연했던 장나라와 15년지기 절친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데뷔 전 의남매처럼 지내던 박경림이 당시 여러 사람들을 소개해줬다. 그러다가 장나라와도 저녁을 먹는 자리가 생겼다"고 저했다. 장나라의 집에서 가족들과 새벽까지 고스톱을 치기도 했다고.

뿐만 아니라 최진혁은 배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6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우승했던 비하인드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마지막 미션이 드라마 '첫사랑'을 자기 방식으로 연기하는 거였다. 최수종 선배님 집을 직접 찾아갔는데 내 앞에서 직접 연기까지 하셨다. 그 에너지를 그대로 가져가 1등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최수종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 외에도 키스신을 완벽히 소화, '키스장인'으로 불린 그는 이와 관련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최진혁은 "키스신을 찍을 때 NG가 없었다. NG가 난다는 건 사심이 있다는 게 아니냐"면서 그 이유에 대해 "사심이 있으면 또 하고 싶지 않냐"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원래 꿈이 가수였다는 최진혁은 이날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열창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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