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신탁사가 아파트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한다. 한국토지신탁은 '코아루' 브랜드의 외관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해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디자인은 7건에 대해 등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코아루'는 2002년 선보인 수 200개 이상 사업장에 적용된 아파트 브랜드다. 이번 디자인은 '코리아의 아름다운 집 코아루'의 정체성과 '최신 아파트 디자인 트렌드'를 조화시켰다는 설명이다. 코아루BI 형태와 모양을 아파트 주동 옥탑 부위 및 문주·단지 시설물에 적용했다. 획일적인 아파트 외관 디자인을 탈피하고자 각 동별 성격을 분류했다. 랜드마크 강조동, 일반동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아파트 문주의 경우 전통양식의 아름다운 형태와 의미를 문주 상부 구조물에 차용했다. 코아루만의 스타일을 적용했다. 동 출입구의 경우 내부의 입주민이 출입구 프레임 및 측벽 벽돌 영롱쌓기 구간을 통해 개방감을 향상시킨 디자인을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상황과 신탁사외 건설사 브랜드와의 인지도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기 위해 외관 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했다"며 "올해 분양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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